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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0대부터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이 심해진다고 느끼거나 주변에서 코골이로 인한 눈치를 받은 경험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잠을 주무시는 게 고통으로 다가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은 주변사람의 불편함 뿐 아니라 우리의 건강에도 위험 신호로 다가오기 때문에 진단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으로 힘들어하신다면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원인을 찾고 빠른 치료를 받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목차
수면다원검사란
수면다원검사란 수면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검사로, 쉽게 말하자면 검사를 통해 수면 장애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려 실시하는 검사입니다.
머리에 뇌파 전극을 부착하고 얼굴에 센서를 부착해 수면 단계, 코골이, 근육의 움직임과 긴장도, 호흡정도를 세세하게 기록하여 수면 패턴을 분석합니다.
특히 40~50대는 신체 노화가 본격화되며, 고혈압, 당뇨, 심장 질환 등 만성병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또한 업무, 가족, 갱년기 등 여러 가지 스트레스 요인으로 인해 잠에 민감해지고, 불면이나 수면장애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기도근육이 약해져 기도가 좁아지게 되어 코골이와 수면 무호흡증을 호소하는 분들이 증가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수면다원검사를 받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수면다원검사는 주변 대학병원이나 수면클리닉에서 진료를 받으신 후 검사 받아보실 수 있으며, 검사 가능한 기기를 보유한 병원에서 검사가 가능합니다.
수면다원검사가 필요한 대상
위에서 언급하였듯 수면다원검사는 다양한 수면문제를 갖고 계신 분들이 원인을 찾기 위해 진행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겪는 수면 문제는 생각보다 종류가 다양합니다.
수면다원검사를 받는 사람들이 주로 겪는 수면문제
1. 자다가 숨이 막히는 ‘수면무호흡증’
- 자는 동안 숨이 반복적으로 멈추거나 얕아지는 증상으로 대부분 코를 심하게 고는 분들이 이에 해당합니다.
- 본인은 잘 모르지만, 옆에서 자는 사람이 “잠자는 중에 숨이 멈췄다”거나 “깜짝깜짝 놀라듯 숨 쉬더라”고 말해주는 경우가 많죠.
- 낮에도 이유 없이 졸리거나 머리가 멍한 분들은 꼭 의심해봐야 해요.
2. 누워도 잠이 안 오는 ‘불면증’
- 분명히 피곤한데 누워도 잠이 안 오거나, 잠이 들어도 자주 깹니다.
- 특히 스트레스가 많거나, 갱년기 증상이 있는 40~50대 여성분들께 흔합니다.
- 잠이 들기까지 1시간 이상 걸리거나, 새벽에 깨서 다시 잠들기 힘든 경우가 많죠.
3. 다리가 근질거려 잠을 못 자는 ‘하지불안증후군’
- 잠자리에 들면 다리가 근질거리거나 이상한 느낌이 들어 계속 움직이고 싶어지는 증상입니다.
- 다리를 움직이면 좀 나아지지만, 가만히 있으면 다시 불편해져요.
- 본인도 잠을 제대로 못 자고, 옆 사람도 자주 깨게 되는 원인이 됩니다.
4. 자는 중 팔다리가 저절로 움직이는 증상
- 자는 동안 본인도 모르게 다리나 팔이 규칙적으로 움직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 주변 사람은 이 때문에 자주 깨고, 본인은 깊은 잠을 못 자는 상태가 반복됩니다.
- 본인은 전혀 모를 수도 있기 때문에 수면다원검사로만 확인이 가능합니다.
5. 낮에 너무 졸리는 ‘기면증’ 같은 상태
- 잠을 충분히 잤다고 생각해도, 낮에 눈을 뜨기 어려울 만큼 졸린 분들이 있어요.
- 회의 중, 운전 중, TV 볼 때도 깜빡 잠드는 경우가 반복되면 그냥 ‘피로’로 넘기지 마시기 바랍니다.
- 드물지만, 낮에도 자주 졸거나 힘이 빠지는 분들은 기면증일 수 있고, 검사로 확인이 필요합니다.
6. 밤에 이상한 행동을 하는 경우
- 자다가 갑자기 벌떡 일어나거나, 소리를 지르거나, 혼잣말을 반복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 가족이나 배우자가 “자는 중에 무섭게 소리 질렀다”거나 “눈 뜨고 움직였는데 기억을 못 하더라”고 말해줍니다.
- 이런 경우도 수면다원검사로 원인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런 문제들은 단순히 피로나 스트레스 때문만은 아닐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 없이 방치하면 고혈압, 심장질환, 우울증 같은 병으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꼭 한 번쯤은 수면다원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습니다.수면다원검사 과정
수면다원검사, 이렇게 진행돼요
- 진료 상담
먼저 병원에서 수면 관련 증상에 대해 의사와 상담합니다. 필요한 경우 검사 일정이 잡힙니다. - 검사 준비
검사 당일 저녁, 병원에 마련된 수면 검사실로 방문합니다.
얼굴, 가슴, 다리 등에 센서와 장비를 부착하지만 통증은 전혀 없으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 하룻밤 수면 기록
검사실에서 평소처럼 하룻밤 자면서 뇌파, 심장박동, 호흡, 움직임 등을 기록합니다. - 결과 분석
수면 중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전문의가 데이터를 분석해 알려줍니다.
결과에 따라 치료나 생활습관 개선 방법이 안내됩니다.
수면다원검사는 그냥 병원에 간다고 바로 받을 수 있는 검사가 아니기 때문에 사전 상담과 예약이 필요합니다.
보통 검사 후 2~3일 이내에 결과 상담이 이루어집니다.
이때 필요시 CPAP(양압기) 사용 여부 등 치료 방향이 결정됩니다.수면다원검사 비용
수면다원검사의 비용은 병원마다 차이가 있지만, 건강보험 적용 여부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2018년 7월부터 코골이, 수면무호흡증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이 시행되어 수면다원검사도 보험적용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기존의 검사 비용은 80만원 대 였으나 건강보험 적용 후에는 본인 부담금 약 13만원 정도로 검사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실손보험을 통해 검사비 청구도 가능하나, 보험사마다 규정이 다르기 때문에 보험사에 문의드리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수면다원검사 비용 변화 2018년 이전 건강보험 미 적용으로 본인 부담금 80만원 대 2018년 7월 이후 건강보험 적용 시행으로 본인부담금 11~14만원 선 실비 보유 시 10만원 대 이하로 적용가능 *보험사 문의 필요* 수면 문제로 인해 불편함을 겪고 계시다면 이번 기회를 통해 검사를 받고 제대로 된 원인을 파악하시길 바랍니다.